설악산단풍이 금년에는 유난히도 더 아름다운것 같다. 작년에 무장공비로 인해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한 것 같다. 지난 주말에 낙산사에 들려 연못에 연밥이 많이 열린 것을 봤다.

연꽃은 불교에서 아주 신성시하는 꽃이다. 연꽃은 맑지못한 물에서 더욱 잘자란다.  

한방에서는 이 연꽃의 모든 부위가 약으로 쓰인다. 연꽃잎이나 연꽃줄기는 지혈제로서 효과가 매우좋다. 코피 자주나는 어린이에게 신선한 연꽃잎을 따다가 즙을 내서 한 번에 반컵씩 하루에 2-3컵정도 먹이면 좋은 효과를 기대 할수 있다.  

연꽃잎을 그늘에 말려 차처럼 다려서 자주 복용하면 혈압도 낮아지고 코피도 먹게된다. 연꽃씨는 강심진정작용이 있어서 평소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마음이 불안하여 잠을 잘 이루지 못할때, 혹은 오랜 설사로 인해 몸이 허약해 있을 때 연꽃씨로 죽을써서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연꽃씨를 담고 있는 연밥은 여성의 자궁출혈에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이고 요즘와서는 자궁경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가 되있다.  

연꽃을 절구에 짜서 화농성 피부질환에 외용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연뿌리 또한 지혈효과가 뛰어나서 임상에서 위출혈이나 코피나는데 즙을내서 복용하고, 페결핵의 객혈에도 좋은 지혈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