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육(영양탕)에 대하여 일부 애독자들에게 많은 문의 전화가 있었다. 임신중에 많이 먹으면 정말 벙어리 아기를 낳는냐고요. 꼭 그렇지는 않다. 옛 문헌에서 임신중에 많이 먹으면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 꼭 낳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고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음식이란 무엇이든간에 과잉 섭취하는것보다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동안 이상구 박사의 고기에 관한 이야기로 많은분들이 고기를 멀리하고 그 바람에 정육점들이 어려웠죠. 요즘 경제가 좋아지고 국민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일부 과잉건강보호주의(?) 분들이 해외에 나가 보신관광을하여 신문에 보도되면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 잘살고 잘먹을 때, 어려운 소말리아 기아민들, 아니면 우리 주위에 아직도 어렵게 생활하는 분을 생각하면서 가까운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다는 것도 좋다고 본다.  

무더운 여름 지내랴, 자녀 뒷바라지와 피서온 손님 접대 하느라, 여름철에는 체력소모가 많다.

여름(夏)은 오행(五行)중에서 화(火)이고 중하(中夏)는 제일 더운 토(土)요. 화(火)가 하늘을 다스리니까, 수(水)가 몸살을 앓는다. 즉 날씨가 더워 땀이 많이나고 수분(水分)손실이 많다. 따라서 기(氣)의 손실이 많다.  

더운여름날 소모된 체력의 보강을 위해서 간단한 복용법으로 황기를 많이 복용한다. 황기는 땀의 과잉배설을 억제하며 신체의 氣을 도우는 한약제로 여기에 중닭 한 마리, 황기150g 생강20g 대추 20개를 삼배에 싸서 약2∼3시간 푹 삶아서 복용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땀이 많이 흐르는 사람들은 생강을 넣지 말고 중풍이나 고혈압환자 혈지방이 많은사람들은 삼가하고 아니면 가까운 한의원에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