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들은
평소 피로가 겹쳐 드링크제를
많이 복용한다고 들었다. 좁은
운전석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놀라는 일도 생기고, 식사도 제시간에
못하고, 제대로 휴식도 못 취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여 오래하다 보면
스트레스에 의해 간장기능이 약해지면서
피로가 자주오고 시력도 떨어지며
심장기능이 약해져 가끔씩 가슴도
두근거린다. 식사를 제시간에
못해 위장기능도 나빠진다.
이런
직업환경에서는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하루종일 운전하면서
고생하는 기사분들에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피로회복에는 비타민
C가 좋다. 아침에 출근할 때 귤을
대여섯개 준비하고 여유가 있으면
찹쌀떡을 조그만 도시락에 넣어
다니다 허기가 질 때는 찹쌀떡을
몇 개 먹는다.
찹쌀은
위벽을 좋게 해주면서 웨궤양이나
위염, 속이 쓰린 사람에게 치료효과가
있다. 찹쌀은 항종양·항궤양
효과도 있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운전하다
입안이 텁텁할 때 귤을 먹는다.
이렇게
하면 일단은 피로나 위장의 보호가
해결된다. 오랫동안 운전하다
보면 목도 뻣뻣하다. 목뒤 머리가
L자로 꺾이는 부위 풍지혈(風池穴)을
양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목의
피로가 가신다. 눈에 피로가 올
때는 눈썹 바깥쪽과 눈썹 안쪽
끝을 손톱으로 상처나지 않게
꼭 눌러준다.
그래도
눈이 충혈되며 눈의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 사람은 한약방에서
결명자라는 약을 사서 옆차 끓이듯이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 차 마시듯
마시면 간장보호나 시력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