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생강의 뿌리줄기이다. 생강은 예부터 한의학에서 중요하고 많이 쓰이는 약이다. 특히 찬바람과 찬기운에 의해서 오는 감기 몸살에는 특효약으로 쓰여져 왔으며 여름에 찬 음식을 잘못 먹어서 나타나는 구토 같은 증상에도 효과가 좋고 해독작용도 우수하다.  

일부 한약의 독성도 제거하며 약효가 강하거나 약한 것을 순화시켜주는 작용도 있다. 또 생선이나 게를 잘못 먹어서 오는 식중독에도 좋다. 원형탈모증에도 생강즙을 짜서 바르거나 생강을 썰어서 두피에 하루에 2~3회 문지르면 일반적으로 4주 정도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생강은 차멀미에도 효과가 좋다. 차타기 1시간전 생강을 50원짜리 동전크기로 썰어서 남자는 왼쪽 손목 안쪽, 여자는 오른쪽 손목 안쪽 정중앙(시계줄 위쪽 약 1cm)에 반창고로 고정시키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생강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좋은 약인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끓여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먼저 생강 두세 덩어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얇게 썰어 주전자에 넣고 물을 1천㏄ 정도 부은 다음 흑설탕을 넣어서 30분 정도 달인다. 마실 때는 반드시 따뜻하게 해서 마셔야 하며 생강을 씻을 때는 껍질을 벗겨서는 안된다. 생강 껍질도 약성분이 있다. 생강차를 마신 후에는 땀이 나는데 이때 바람을 쐬이면 안된다. 바람을 쏘이려면 반드시 땀을 식힌 후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