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은 주로 추운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발생하는 하나의 계절성 질환이다. 주로 얼굴·손·발에 많이 발병한다.  

동상도 화상과 같이 1, 2 ,3,도로 나누며 1도의 동상은 주로 감각이 둔해지면서 며칠 후에 작열감이 생기거나 화근화끈하면서 가려움을 느끼는 정도다. 2도 동상은 물집이 생기는 동상을 말하며 때로는 고름이 생기며 통증도 심하다. 3도 동상은 피부조직이 썩어가며 손톱이나 발톱 혹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심한 상태를 말한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옷을 따뜻이 입고 노출을 삼가야 한다. 가벼운 동상은 감자를 삶아서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삶은 감자를 으깨서 밤에 잘 때 동상 부위에 붙이며 아침에 떼어내기를 며칠간 반복한다.  

마늘을 찧어서 볕에 쬔 다음 동상 부위에 바르고 또 햇볕에 쬔다. 이 방법은 마늘이라 맵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삶은 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이외에도 냉수요법이 있는데 방법이 간단하면서 효과도 좋다. 냉수에 약 10분 동안 화끈화끈하면서 더운 감이 있을 때까지 환부를 담근다.  

이 방법을 여러번 반복하여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았다. 한방에서는 침술치료가 동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침 자극이 피부근육 조직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