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은 남성의 말못하는 고민중 하나이다. 남녀 교접시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특징은 삽입도 하기 전에 걷잡을 수 없이 사정되거나 삽입하는 즉시 사정되는 것이다. 대체로 남자의 50∼60%는 조루증을 갖고 있다.  

성행위를 하는데 있어서도 각 개인에 따라 변화가 많다 조루는 남자의 일방적인 오르가즘에 의한 크라이막스이다. 남녀의성행위에서 비록 짧은시간 이지만 동시에 크라이막스에 도달하면 조루증이라 할 수 없다.  그래서 조루증의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 것이다.   

조루는 발기중추의 협동작용이 잘 되지 않아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조루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성교시 근심과 성교실패에 대한 공포를 갖게되며 이들은 점차 전체 성행위의 부조화를 가져온다. 이런 것들이 반복될수록 심리작용 즉 공포와 수치심이 더해 가면서 조루증도 더욱 악화된다.  

조루증이 되는 병인은 신경계통의 장애, 성기의 병변, 내분비선의 장애, 정신적 장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기간의 금욕생활에서 오는 조루는, 오래동안 성관계를 갖지 못해서 오는 증상이며, 첫 번 성교 후  2번째 재시도 때 조루 증상이 없으면 정상이라 할 수 있고, 2회 때도 역시 빠른 사정이 오면 조루증이라 할 수 있다.  

남성여러분! 첫 번째 관계에서 조루증이 있다하여 기죽지 말아야 한다. 한 시간후에 재시도를 해보십시오. 그러면 오래 갈 것이다. 그러므로서 자신이 조루증 환자가 아니란 것을 확인이 되면서 자신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급하게 삽입하지 말고 서서히 상대에게 충분한 애무로 높은 오르가즘에 오르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가벼운 증상일때는 아래와 같은 제압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압법으로도 좋아지지 않는 분에게는 필자는 내복약을 복용케 하면서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외용약과 침술을 겸한 방법으로 많은 환자를 치료하였다. 한방에서의 조루는 성교장애로 가는 지점에 있는 것으로 양기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약물치료 전에 먼저 제압법(　壓法)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제압법으로 사정에 필요한 자극의 역치를 높여 사정에 앞서 오는 긴박감을 완화하고 성적인 흥분을 증강시킴으로써 사정의 반사상태를 개선하여 정상적인 사정시간을 되찾을 수 있다.  

이 방법은 세계 최초의 성문화 서적인 중국의 소녀경(素女經)에 나오는데 요즘 중국 임상실험에서 약 97%의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방법을 2주 이상 반년간 계속하면 효과가 더욱 현저해진다. 여자가 하는 것이 남자 혼자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은데 음경과 귀두를 꼭 쥐는 방법이다.

①여자가 첫째 둘째 셋째 손가락으로 음경의 귀두를 꼭 쥐는데 첫째 손가락은 음경의 계대부에 갖다 대고
   둘째 손가락은 음경 관상구면의 위 아래에 갖다 댄다. 가볍게 4초간 쥐었다가 갑자기 힘을 뺀다.
   압력을 가하는 방향은 앞에서 뒤로 해야 하며 양 옆으로 가하면 안된다.  
②손가락 바닥면으로 은근히 음경의 근부를 꼭 쥐되 가볍고 유연하게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쥘 때 아품을 느끼지 않아야 할 정도로 하고 발기 정도에 따라 쥐는 힘의 강도가 달라야 한다.  

즉 강하면 쥐는 강도도 좀 강하게 하고 발기가 단단하지 않을 때는 은근히 느슨하게 쥔다. 쥐는 방향은 귀두에서 음근부로(앞에서 뒤로) 하면 된다.어기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손톱을 사용하면 안된다. 꼭 쥐다 보면 발기의 단단한 정도가 잠시 약해지나 이는 치료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서 성교해 보면 감각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바로 효과가 오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효과가 반드시 나타난다. 처음 한두 번은 사정이 너무 빠를수도 있다. 자신을 갖고 꾸준히 해야 한다. 2∼3주 후에도 별로 개선이 되지 않을 때에는 의사에게 가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