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눈동자를 관찰할 때 별이상 소견을 발견 할 수 없으나 한쪽눈 혹은 양쪽눈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병이다. 양의학에서의 진단이 시망막 중앙동맥폐색, 안저출혈성병변, 급성시신경염, 시망막박리, 급성구후시신경염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 이 병을 평소에 타 질환이 없고, 외상도 없는데 갑자기 보지 못한다고 하였고, 원인을 원기하함(元氣下陷) 음기상승(陰氣上昇)이라 하였다. 과도한 안구피로, 과도한성생활 자극성음식의 기호 ,열병, 스트레스 울음 등으로 간신(肝腎)기능이 저하되어 혹은, 혈액이 맑지 못하여 혈관이 막히거나 순환장애로 조직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서 오는 것으로 본다.

초기에는 머리와 눈이 동통이 오고 눈동자를 움직이면 더 심하여진다 . 때로는 통증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빛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보는 시야 중에 고정된 검은 그림자가 있게 된다. 그후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실명하게 된다

한의학에서 간신음휴(肝腎陰虧),폐신양허(肺腎兩虛), 비신양허(脾腎陽虛), 감기상역(肝期上逆), 간풍내동(肝風內動)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