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은 임상에서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데 환자 본인은 항상 목에 무엇인가 붙어 있는 느낌이 있다. 삼키면 넘어가지도 않고 뱉을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이 증상을 서양의학에서는 신경성 인후염 혹은 신경증이라고 한다. 이 증상으로 오는 대부분 환자는 여러군데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본인은 목에 항상 불편을 느끼는데 검사해 보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니 보통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한의학에서는 내시경 등의 검사와 기타 기질적 병변 유무를 확인한 후 매핵기(梅核氣) 여부를 감별하여 치료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진액(津液)의 순환 이상으로 본다.

환자들은 이와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습관적인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신경과민, 불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고유병명이 있듯이 이 병의 치료방법은 확실하고 거의 1백%의 임상치료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