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운동신경원 질병의 하나이다. 이것은 여러원인으로 척수와 연수의 운동세포병변으로한 만성질환이다.

특  징 : 상하지의 광법위한 근육 위축과 근육의 진전이 나타나며 이것을 섬유성 연축이라고도 한다 중년 이후에 많이 발병하는데 종종 20대에서도 볼 수 있으며 40세∼70세에 다발하여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발병후 3∼4년에 생존기간을 갖는다. 흔히 경수(頸髓)를 침법하여 진행성근위축증으로 발생원인은 서양의학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임상증상 : 초기증상은 주로 상지에서 나타난다. 손에 힘이 빠지며 손가락 운동장애 팔의 섬유성 연축이 나타난다.

각부위별 증상 : 손의 작은 고유 근육의 약화로 시작하여 손목, 팔목, 위팔로 올라가서 어깨,가슴 부위까지 진행한다. 다리에도 거의 이와 같은 순서로 증상이 올라간다. 팔의 건반사는 약해지거나 소실된다. 증상이 점차 진행 되면서 혀바닥 근육이나 입술부근의 근육도 점점 위축되면서 침을 흘리거나 언어장애, 발음장애, 저작근약화, 음식물, 연하곤란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의 진전(경련,떨림)의 시간은 일정치 않으며 넓게, 혀바닥, 입술 사지 등 부위에 진전이 뚜렷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이병을 체내에 오랫동안 은닉되었다고 보며, 정신적 스트레스, 무절제한 식생활, 생활습관 정신및육체적 과로와 혹은 외사(外邪;외부위 나뿐 것들)가 몸에 침입하여 오는 것으로 보며, 이것을 풍(風), 열(熱), 습(濕), 담(痰), 어(瘀)등의 소인으로 오장육부에 해를 주어 인체내의 기혈(氣血)과 진액(津液)의 약화로 근육과 맥락에 영양이 부족하여 오는 것으로 본다.

1) 허 증
① 간신음휴증(肝腎陰虧症)
증  상 : 근육이 무력하고 하지무력이 상지무력보다 더 심하다. 허리요추에 힘이 없고 어지럽고 귀에 소리나며 번열이 나고 수면시 식은땀, 몽정 여성에게는 월경불순, 설질은 빨갛고, 사지의 경련과 진전이 혹 나타나기도 하다.
치료방법 : 이러한 증상들은 한의학에서 간(肝), 신(腎)의허약으로 오는 것으로 보면 간장(肝臟)과 신장(腎臟)기능을 보강치료한다.

② 비신양허증(脾腎陽虛症)
증  상 : 사지가 위약하여 힘이없고 기운이 없어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사지가 차갑고 추워하며, 혹 식은땀이 나거나, 하지가 붓고 소변색은 맑다.
치료방법 : 비(脾)와 신(腎)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의 양기(陽氣)의 허약으로 순환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며 비신(脾腎)기능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법을 쓴다.

2). 실  증
① 습열내온증(濕熱內蘊症)
증  상 : 양하지 무력하고 발목이 붓고 감각이 둔하며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몸이 무겁고 얼굴색이 노랗다.
치료방법 : 체내에 습열이 축척되어 비(脾) 기능이상으로 순환장애를 일으켜, 하지무력과, 발목 부종 증상이 타나나는 것으로 보며 열을 제거시키고 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3). 어혈저락증(瘀血阻絡症)
증  상 : 사지근육이 위축되어 힘이 없으면서 붓는다. 사지가 푸른색을 띠고, 피부가 건조하며 관절에 수축이 온다
치료방법 : 어혈에의해 순환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며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한국에는 이러한 환자가 많지 않아 필자로서 임상치료 예가 많지 않으나 중국에 임상치료 자료에서 치료 성공예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환자는 치료를 포기하는 것보다 조그마한 희망을 갖고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