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는 한방으로 치료될까요”하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목 디스크는
한의학에서 항강증(項强症), 항강인배통(項强引背痛),
낙침(落枕) 등의 범위에 속한다.
급성으로 오는 경우와 만성으로
오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급성은
주로 외상성 즉 교통사고로 인한
목의 부상이다. 만성은 운동후나
수면후 경부근육의 염좌로 목이
불편하여 잘 돌아가지 않으며
어깨까지 아픈 증상이다. 이것이
오래 되면 목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다.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기 불편한
것을 느끼고 심하면 등·어깨쪽에
통증이 오며 더 심하면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60%
정도의 환자가 두통과 베개를
벨 때 목의 불편 혹은 통증을
호소한다. 목 디스크 환자는 목에
통증을 느끼지는 못하고 손이
저리다거나 팔이 저리다 해서
내원한다. 검사해 보면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 목 디스크 환자는 X선 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가 많다.
특수촬영이나 CT 촬영에서 나타나지만
필자는 특수진찰법으로 목 디스크를
찾아낸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2, 3, 4, 5번 경추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고 다음은 6,
7번 경추이다. 예방하려면 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좋지 않은 자세로 누워서
TV보기, 목을 돌리면서 뚝뚝 소리내는
습관 등을 없애야 한다. 가벼운
환자일 경우 한약으로4∼8주 정도면
완치되며 심할 경우에는 한약과
침술치료로 약 8∼12주에서 완치된다.
특히 목 디스크 환자에게는 베개가
중요하다.
우리
재래식 베개, 메밀껍질 베개,
쌀겨베개가 목 디스크 치료·예방에
제일 좋고 과학적이다. 필자는
목이 안 좋은 환자에게 항상 어떤
베개를 사용하는지 물어보고 우리의
전통 과학베개를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