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코골이는 잠을 자면서 코를 골고 가끔 숨이 멎을 듯하고 부모가 옆에서 보고 있으면 보통 가슴이 답답하고 안스러워  할 일이 아니다. 한의학에서 이 증상를  한식증(한息症) 또는 한수증(한睡症)이라한다. 코골이로 주의력이 덜어지고 산만하고 기억력감퇴 두통 증이 얼어난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주로 편도선과 아테노이드(선앙이상증식)에 있으며 코막힘 비염증상도 코골이를 유발 할 수 있다.편도선은 인두점막에 임파여포가 집합된 임파선조직으로서 편도 중에 큰 것으로는 인두편도, 구개편도, 설편도가 있고 그 외에 이관 편도가 있다. 또한 작은 편도나 고립된 입파 여포는 인두후벽, 측벽 연구개 후면 인두입구 등에 배치되어 있고 인두를 환상으로 둘러싸고 있다.

특히 구개 편도 에는 파인모양의 선와가 812개가 있고 이중에 위쪽에 편도상와는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아테노이드는 인두원개의 임파조직의 이상증식을 가르키는 말이며 그 범위는 편도선만의 비대증식에 그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인두후벽에서 함몰이 이관 개구부에까지 전면 선양식으로 증식이 나타날 수 있고 구개편도선의 비대를 수반하는 것도 있다. 원인은 불명이고 임파체질인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코막힘이 주요한 증상이며 그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 선이상증식에 의한 코의 증상은 코막힘이다.

아테노이드는 코의 뒤쪽에서 목으로 통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비대 해지면 코를 뒤에서 막는 역할을 해서 아이가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특히 잠잘 때 입벌리고 숨을 쉬는 것이 심하고 코 고는 소리가 심하다. 평소에 목소리가 코막힌 목소리를 내며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입안에 있는 점막에 만성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데도 편식하게 되고 영양장애를 일으키고 성장장애도 수반된다. 코의 공기유통이 잘 되지 않아서, 부비동염, 만성비염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귀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코의 뒤에서 귀로 통하는 곳에 이관(耳管)의 입구 부분에 아테노이드가 압박 또는 막아 주므로서 이관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관의 기능은 음식을 먹을 때 하품할 때 입안의 공기압력이 높아질때 이관이 열러져 공기를 고막 안으로 들여보내 그 안에 공기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잘 들리게 하는 것인데, 이입구가 막히면 공기유통이 되지 않아, 고막 안의 공기 압력이 떨어져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이것을 이관폐쇠증 이라한다. 이것으로 인해 급만성 삼출성 중이염, 급만성중이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장애가 심하면 경기증상, 야뇨증 등도 일으킨다. 아테노이드가 큰아이는 체중이나 신장에서 평균이하인 경우가 많다. 코뼈 발육이상으로 입천장이 코쪽으로 높아져 활모양이 되고 위쪽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 목젖 부위가 작아지고 입술이 두꺼워지며 코양쪽과 뺨 사이에 생기는 흠이 없어져 얼굴근육의 긴장이 풀려 소위 아테노이드얼굴 즉 멍청하고 바보스런 얼굴을 하게 된 것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수술하는 것보다 한의학치료가 효과적이며 예방에서는 평소 건강을 유지하고 감기 자주 걸리는 어린이에게는 면역을 강화시켜 감기 잘 걸리지 않게 하고 감기에 걸릴 때 한의학치료로 면역기능 향상시키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