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식기의 가려움증은 여성생식기의 외음부와 질내의 심한 가려움증을 말한다. 심하면 항문 주위까지 가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병이다. 전신성질환과 국소성질환에서 모두 음양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임상에서는 트리코모나스질염이나 칸디다질염 노년성질염, 외음부 백반증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서 언급한 음양증은 위의 여러질염과 구분된다.

(1) 국소적인원인 : 습진, 은진, 피부염, 모낭염, 건선, 음도염, 외음부 백반증, 기생충, 요충, 위생관리불량 등이 있다.
(2) 전신적인원인 : 당뇨병, 바이타민 A, C, D,의 결핍의 내분비이상으로 오며 특히, 월경 끝날무렵 난소내분비 부족으로 피부의 위축성병변을 일으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습열(濕熱)과 간울로 구분해서 치료하며 내복약과 세척제를 동시에 투여한다.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며 완치 됐을 경우에 재발성이 드물다.

임상사례 : ( 여  김정희, 17세 학생 )
이 학생은 중학교때부터 음양증으로 몇 년동안 고생해 왔다. 아시다시피 음양증은 가려운 곳이 남들보는데서 시원히 극지도 못한 곳이고,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에도 지장이 많았고, 스트테스도 보통 많이 받는 것이 아니다.

음양증으로 여기저기 좋다는 산부인과를 나이에 답지않게 많이 다녔으나 치료받았을 때만 가려움증이 좀 낫고, 얼마지나지 않아 또다시 재발되고 거의 지쳐서 포기한 상태이다. 필자의 KBS방송건강프로를 보고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내원했다. 약4주간의 내복약과 세정제, 외용연고 치료로 완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