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은 임신중에 혈압이 오르고 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면서 뽀얗고 탁한 소변이 나오는 병이다. 소변검사에서 단백질이 많이 관찰된다. 이런 것들이 심해지면 전신 경련을 수반하기도 하는 임신중의 무서운 병이다.

원인을 보면 갑상선기능이 낮은 신체적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식물 섭취와 관계가 많으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식품과 포화지방이 많은 포유동물성 식품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밖에도 여러 원인이 있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소변색을 자주 관찰하고 혹시 다리나 발이 붓지 않나 살펴보아야 한다. 평소에도 신발이 끼지 않았는데, 신발이 낀다면 부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태수종만증후군(胎水腫滿症候群)으로 총괄하여 가르치며 증상에 따라 자종(子腫)·태수(胎水)·자만(子滿) 등으로 나누고 양의학에선 임신중독증상이 심하면 중절수술은 권하지만 필자는 임상에서 증상에 따라 한약을 투여하여 일반적으로 1주일이면 부종이 호전되면서 혈압이 떨어지며 2주 정도면 거의 완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