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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원인으로 여성의 불임증이 오는가
트리코모나스질염이 어떤 것이며 불임과 관계가 있는가.
간디다성질염이 어떤 것이며 불임과 관계가 있는가
여성의 선천적인 생식기 이상이 몇가지 있는가 ? 임신과 관계가 있는가
자궁경부이상과 불임증
만성자국경부염증의 여러가지 형태
자궁후굴과 불임증
나팔관과 불임증
자궁내막증과 불임증
자궁근종과 불임증
난소낭종과 불임증
난소배란장애의 불임증
체외수정의 착상불능증 임상사례

여성불임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크게 3 가지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배 란 장 애 이것은 난소에서 정상적인 난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다. 선천적원인과 후천적원인 두가지로 나눈다 선천적원인은 주로 난소의 발육부전과 난소 기능저하로 오며 일반적으로 성염색체 이상으로 온다. 후천적원인은 오랫동안의 영양결핍과 정신적긴장과 스트레스로 난소발육이상과 배란장애를 일으킨다. 난소종양, 난소다낭종, 뇌하수체 분비이상으로 월경이 중단되거나, 월경이 중단되면서 유즙이 분비되거나 무배란성월경도 발생된다. 갑상선, 부신홀몬 분비이상으로 간접적으로 배란기능이상이나 배란장애를 일으킨다.

(2) 난자와 정자의 결합장애 이것은 생식기의 기형이나 나팔관의 폐색으로 인해 정자가 질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나팔관을 통과하지 못하여 난자와 만나 수정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3) 수정란 착상장애 수정된 난자가 자궁내막의 발육이상과 자궁내막증 등 기타염증이나, 종양에 의해 수정된 난자가 착상이 않되거나, 착상이 되도 성장 못하는 경우이다.

트리코모나스균에 의해 질과 자궁경부에 감염한다. 감염정도는 주로, 목욕탕, 수영장, 공중화장실 등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감염된다. 증상을 보면, 황색 혹은 백색냉이 묽게 많이 나오면서 악취가 난다. 가려움과 작열감도 심하게 나타난다. 분비물에 거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트리코모나스균이 정충을 잡아먹는 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불임과 직접 관계가 있다. 트리코모나스균은 질내의 글리코겐을 소모시키므로서 질산균의 생성을 방해하여 질내의 산도를 파괴한다. 따라서 질내의 자정작용을 잃게되어 다른 세균감염도 동반되어 염증을 심화시켜 분비물이 더욱 많아지면서 불임증의 소인을 증가시킨다.

치료사례 ( 17세여성 : 직업：여고생 )
2년을 거쳐 산부인과 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할때만, 증상이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하고, 때문에 학교 성적도 떨어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성격까지 변하게 되었다. 환자소개로 내원하여 6주간의 내복약과 세정제, 연고등의 치료로 완치되었다.

칸디다성질염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콤팡이균중에 백색염주상균(칸디다균)의 감염으로 염증을 유발한 것이다. 칸디다균은 인체의 구강, 장관, 질점막에 생존하면서 보통때는 염증을 유발하지 않으나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에서 염증을 일으킨다.
(1) 질내의 글리코겐의 증가나 산성분비가 증가했을 때

(2) 여성홀몬인 에스트로겐의 과용

(3) 오랫동안 항생제투여로 질속에 미생물간의 상호작용을 잃어 디다균의 대량번식을 유발하게 된다.

(4) 심한 전염병과 소모성 만성질환에 의한 영양결핍등도 칸디다균의 번식을 유발한다.

(5) 임신중이나 피임약을 대량으로 복용하여 에스트로겐이 증가하였을 때도 칸디다균의 증식을 일으킨다. 칸디다성질염은 오히려 임신중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불임증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칸디다성질염의 증상을 보면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가려우면서 작열감이 있고, 분비물은 적으나 모양은 술찌꺼기 같은 형상이다.

치 료
임상에서 본원에서 비교적 치료 잘되는 질환이다. 한약은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처럼 직접 살균시키는 것은 아니다. 질환의 원인을 찾아내서 원인을 치료하여, 질내의 내분비이상을 바로잡아, 질의 자정력을 회복시켜 주므로서 자연치유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방치료로 거의 재발성이 없다.

(1) 선천적으로 질이 없거나 질의 발육이상 : 약 400명의 신생아(여아)중에 1명 꼴로 나타난다. 이중 대부분이 질이 있으면서 성장 발육이 완전치 못하여 질의 길이가 1∼4mm 정도 이다. 극소수에 있어서만 전혀 질이 없다. 이러한 환자들은 염색체와 난소가 정상적으로 숙성만 되면 수술요법인 인공질로서 성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중 약 45%에서 비뇨기결함도 동반된다. 특히 자궁의 기형이나 결함을 동반한 여성은 임신이 불가능하다.

(2) 처녀막폐쇠 : 단순한 처녀막폐쇠이면서 자궁이나 질은 정상적으로 발육이 되 있으면, 월경때나 피가 고이면서 자궁이나 나팔관까지 차오르면 아랫배에 통증이 유발한다. 이러한 처녀막폐쇠 환자는 조기에 발견하여 간단한 수술로 치료하면 임신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

(3) 자궁발육이상 : 선천성 질이 없는 환자에게 선천성 무자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만 18세가 되어서도 초경이 않나거나, 자궁 발육부전으로 자궁이 정상치보다 작으며, 자궁체부와 자궁경부의 크기가 비정상적일 때 자궁발육이상 이라 한다. 정상적 자궁체부와 경부의 크기는 2 : 1 비율이나 발육부전이 자궁체부와 경부는 1 : 1의 비율이다. 미성숙자궁이라고도 하며 이또한 불임과 월경통, 월경량감소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상자궁	비정상 자궁
비정상 자궁	비정상 자궁

자궁경부는 자궁의 문에 해당한다. 배란기가 되면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자궁경부에 점액질이 증가되면서 묽어지며, 평소에 산성을 띠면서 세균과 정자의 침입을 막고 있지만 배란기가 되면 알카리성으로 변하여 정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떨어지면서 자궁경부의 점액질 농도가 강해져서 정자를 통과 시키지 못하므로 직접적으로 불임의 원인이 된다. 자궁경부에 많은 분비선이 얼켜있고 내막에 주름이 많다. 감염이되면 치료가 잘 않되며 염증이 발생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를 볼수 있다.

(1) 자궁경부의 염증으로 경부에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질이 정상적인 환경을 파괴시키며 정자의 활동력을 억제하고 정자의 생명력을 단축시킨다.

(2) 자궁경부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증식되어 두꺼워 지면서 자궁경부입구를 막아줌으로서 정자의 통과를 못하게 한다.

(3) 염증으로 자궁경부점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정자통과를 방해한다. 이상과 같은 증상들이 불임증을 직접적으로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만성자궁경부염은 급성으로 시작되어 만성으로 변한 것이다.

유형을 보면
(1) 자궁경부궤양 : 자궁경부의 깊은곳에 염증이 있으면 표면의 상피세포가 영양결핍으로 벗겨지면서, 자궁내시경으로 보면 붉은색을 띤 궤양면을 볼 수 있다. 원인은 체내의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프로게스트로겐과의 균형을 잃게되도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2) 자궁경부비대 : 만성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섬유성결체조직이 증식되면서 자궁경부가 두껍게 비대된다.

(3) 자궁경부 폴립 : 이것은 자궁경부 밖으로 나오는 혹 같은 돌출물로서, 종양이나 암은 아니며 자궁경부의 점막증식으로 자궁경구부 밖으로 돌출 된 것이다. 질내시경으로 관찰해보면 보통 직경이 1mm 이하로 붉은색을 띠며 부드러우면서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 이것 또한 정자의 통과를 막아 주므로서 불임증을 유발한다. 이것으로 인하여 성관계를 하면 출혈이 생겨서 환자는 성생활을 기피하여 임신을 더욱 어렵게 한다.

(4) 자궁경부선체 낭종 : 염증에 의한 자극으로 자궁경부의 분비선이 막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여 물혹같은 낭종이 생긴 것이다. 자궁내시경으로 자궁경부표면에 여러개의 백색 혹은, 황색 물혹을 볼 수 있다.

(5) 자궁경관염 : 자궁경관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염증으로 질내시경으로 보면 외관상 매끈하고 깨끗하지만 경구부는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경구부조직의 충혈과 부종, 혹은 결체조직의 증식으로 전체 자궁경부가 비대해진다. 이상과같은 유형의 만성자궁경부염증이나 어떠한 염증이라도 특징은 질내분비가 증가되면서 악취가 난다. 심하면 소량의 피도 섞여 나온다. 특히 성관계후의 출혈이다. 이 모든 것들이 불임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자궁경구부는 뒤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성관계후에 정액 대부분이 자궁경구부쪽에 고여 있으므로 임신을 유리하게 한다. 자궁후굴이면 자궁경구부가 위쪽을 향하게되어 정액이 자궁내로 흘러들어가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임신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은 상대에 따라 임신도 가능하다. 남자의 정액이 많고 정자가 건강하고 활동력이 강하면 임신이 가능하다. 자궁후굴은 불임의 절대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 이런 분들에게 성관계때 엉덩이에 벼개나 쿠션을 받혀주면 정액이 자궁내로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임신에 쉽고 가능하게 한다.

정상적인 자궁은 앞으로 구부러져있다. ※ 오른쪽 그림이 정상적인 자궁 그림 입니다.

나팔관 막힘으로 인한 불임증환자는 전체 불임 환자중에서 30%이상 차지한다. 나팔관은 주로 정자와 수정난이 수송하는 길 역할을 한다. 제일 흔한 나팔관 막힘의 주원인은 나팔관의 염증이다.

여성이 월경기나 유산후 혹은 분만후에 신체기능이 저하되 있을 때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월경, 유산, 분만직후의 성관계로 질내에 결핵균이나, 세균감염으로 나팔관에 침입하여 염증을 유발케한다. 어떠한 염증이라도 결과적으로 나팔관내의 상피층을 파괴시킨다. 상피층이 파괴되면 나팔관이 유착되므로서 나팔관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나팔관부근의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내막종 질환의 유착으로 나팔관의 꼬임과 막힘을 일으켜 불임증을 일으킨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특징을 갖고있는 조직이 정상적인 자궁내막의 부위 이외의 장소, 즉 자궁근육이나 난소, 난관, 직장상의 복막 등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자궁내막증의 주 증상은 월경시 동통이다.

자궁근종과 같은 다른질환에서도 동통은 있지만 내막증의 통증은 매월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내막증에 자궁근종이 겹치면 월경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월경때 안지더라도 복통이나 요통이 일어나고 하복부에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인공유산직후 월경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성관계를 가지므로서 자궁내막의 파편들이 나팔관이나 난소등에 이식되어 자궁내막증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이 된다.

심한 자궁후굴증이 있는 여성에게도 월경의 피가 나팔관등에 역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많은 여성들이 인공유산직후에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거나 염증으로 유착되어 자궁후굴증이 나타나서 임신을 못 하게 된다.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중에 약 25%∼35%가 불임증이 있다. 원인은 자궁근종에 의해 수정난이 착상을 못하기 때문이며 혹은 자궁근종에 의해 자궁강내의 변형으로 나팔관의 입구막힘으로 정자가 나팔관으로 들어지가 못하는 경우이다.

많은 자궁근종 환자에 있어서 난소기능저하증도 동반하여 불임증을 더욱 심각하게 한다. 점막하의 근종은 임신하는데 있어서 비교적 장애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임신도 되지 않지만 임신이 되어도 조기에 유산되기가 쉽다. 장막하에서 생기는 근종은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유산도 유발하지 않는다.

난소낭종은 부인과에서 자주보는 질환이다. 한쪽 혹은 양쪽난소에 타원형의 낭종이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양성과 악성으로 나누며 임상에서 비교적 양성이 많다. 양성낭종은 일반적으로 한쪽 난소에만 나타나며 악성난소낭종은 양쪽에서 나타나며 진행속도가 빠르다. 증상을 보면 낭종이 작을때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나, 낭종이 1cm 이상 2∼3cm 정도 커지면 아랫배 한쪽에 압박감을 느끼며 때로는 통증도 동반되며 소변도 자주보게 되고 변비도 동반될 때도 있다. 우측난소낭종일 경우 만성맹장으로 오진하기 쉬우나 초음파진단으로 쉽게 확진된다. 난소는 좌우 한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달 교대로 난자를 숙성시켜 배란을 한다. 한쪽 난소에 낭종이 발생하면 임신 확률이 줄어든다.

임상사례(나이 25세 미혼여성, 직업 : 간호사)
평소에 아랫배 좌측에 통증을 가끔 느끼며 월경때 통증이 심하여 구토증상까지 동반한다. 사상체질에서 소음인으로 판정되었고 성격은 내성적이며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초음파 검사로 좌측 난소낭종으로 크기는 약 30mm∼28mm이다.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권했으나 미혼여성이라 내원하게 되었다. 약 6주후에 치료로 완치 되었다.

여성의 난소는 좌우 한쌍으로 한달에 한번씩 교대로 난자를 숙성시켜 배란을 한다. 배란은 시상하부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에 의해 난소에서 난자를 숙성시켜 배란을 하게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신체적기능이상으로 배란이 되지 않는다. 필자는 임상에서 환자의 증상에 따라 3종류를 분류하여 치료하는데 많은 효과를 보았다.

(1) 기허성무배란(氣虛性無排卵) : 즉 신체의 모든 순환기능의 저하로 내분비 이상을 일으키며 배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증상을보면 주로 조금만 걸어도 숨이차고, 손발이 쉽게 저리며 뒷목과 어깨가 결리며 허리도 아프고 아침에는 얼굴과 손이 잘 붓는다.

(2) 혈허성무배란(血虛性無排卵) : 피속의 영양결핍으로 자궁이나 난소등에 영양공급부족으로 이상을 일으켜 배란이 안된다. 증상을보면 가끔 어지러우며 몸이 마르고, 손발이 차도 배도 차고, 월경량 줄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자꾸오며 가끔씩 가슴도 두근거린다.

(3) 기체성부배란(氣滯性無排卵) : 정신적 스트레스로 뇌하수체의 호르몬분비의 이상을 초래하여 배란이 되지 않는 것, 증상을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자주쉬며, 가끔씩 양쪽 혹은 한쪽 옆구리(늑골 밑)가 결리며 두통, 소화불량, 변비, 아랫배에 까스가 많이 차며, 소변도 자주보고 불면증이나 깊은잠을 잘 못이루고 월경때 유방에 통증이 온다.

사람의 체외수정은 시험관 수태라고도 하며 1977년 영국의 에드워드(J.H.Edwards)와 스텁토(steptoe)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하여 1978년 세계최초로 체외수정아가 탄생했다. 체외수정은 여성으로부터 난자를 채취하여 난자를 성숙, 배양 남성의 정자 처리하여 수정시켜 수정란의 배양등이 각기 8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나 ,태아를 이식 즉 수정난을 자궁벽에 착상 시키는데 성공률은 20% 정도로 매우 낮다.

이 시술방법으로 적응 될 수 있는 것은 아래와같다.

(1) 남성에 있어서 정자수가 적고, 활동성이 약한 경우, 정액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2) 좌우의 난관이 모두 기형으로 막혀, 수술로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

(3) 자궁경관이 막혀 정액이 잘 통과되지 못하는 경우.

(4) 자궁내막증으로 치료한 후에도 임신이 않되는 경우.

이상과 같은 경우 이외에도 양의학적으로 원인을 알지 못하는 불임증 환자에게 시술한다. 시술을 받았던 대부분의 여성에게, 제일 걱정되는 것이 착상이며 다음으로 유산이다. 처음에는 착상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고, 착상이 되고나서 2∼3개월 때 유산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 수정란의 착상은 씨앗을 밭에 심는 것과 같다. 씨앗을 뿌리기전에 밭부터 일구어야 한다. 돌을 걸러내고, 단단한 흙을 부드럽게 가꾸고, 거름과 수분을 적당히 주어 뿌린 씨앗이 잘 자랄수 있게 정지 작업부터 해야된다. 여성의 자궁은 밭과 같다. 체외수정을한 여성중에 운이 좋으면 1∼2번으로 착상이 잘되어 아이를 낳지만, 운이 않좋으면 계속해서 5, 6번해도 착상이 되지 않는 여성이 많다. 필자는 이러한 환자에게 우선 초음파검사로 자궁의 어혈(瘀血)유무를 살핀다. 이것은 씨앗을 뿌리기전에 흙속에 돌이 들어 있는지의 확인작업과도 같다. 다음으로 자궁의 경도(硬度)를 진찰한다. 이것은 흙이 딲딱한지 부드러운지를 판별하는 것과 같다. 이상과 같은 여러 한방의 특수진찰법으로 자궁상태를 관찰하여 치료를 하면서 임상에서 많은 효과를 보았다.

임상사례 1 ( 여 37세, 직업 : 직장인, 주소 : 속초시 )

결혼 10년동안 임신이 되지않아 유명한 의원과 한의원을 찾아 치료해 보았지만 효과를 보지못해 내원 하였다. 초음파 겸사결과 어혈성자궁이 발견되고 난관의 막힘이 의심되어 난관조영을 권했다. 결과는 양측 난관폐쇄로 나타났고 수술로도 난관복원이 불가능하다하여, 필자는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한 후, 먼저 자궁어혈부터 풀어준 다음 체외수정을 권하였다. 약 4주간의 자궁치료후 체외수정시술을 받았고, 바로 착상이 되어, 99년 1월 8일에 쌍둥이 아들을 분만하게 되었다.

임상사례 2 ( 여 42세 직업 : 교사, 주소 : 강원도 홍천군 )

체외수정을 5회 시도하였는데 착상에 실패하여 소문듣고 내원하였다. 초음파검사와 생기능검사에서 어혈성자궁증상과 자궁기능저하로 나타났다. 증상을보면 월경때 검은덩어리가 많이 나오면서 월경통도 심하며 허리도 많이 아팠다한다. 아랫배가 차거우며 월경기간도 길었다. 약 8주를 치료한후 체외수정을 하여 착상에 성공하였다. 현재 임신 6개월째 접어들었고 99년 5월경에 출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