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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궤양은
위장의 유문부 부분과 소장과
이어지는 부위에 장벽(장점막)이
파괴 되면서 염증도 동반되는
병이다. 원인은 정신적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과도의흡연,
음주 등이다.
궤양의
대다수가 구부(球部)에서 발생하며
전벽, 후벽, 소만, 대만 부위의
순으로 빈도가 높다. 증상을 보면
일반적으로 식후 2시간∼4시간
지나면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되어
십이지장을 통과하면서 음식물이
장벽을 마찰하여 통증을 일으킨다.
음식물을 먹으면 통증이 가벼워지며
공복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하면 구토,
천공 출혈이 동반된다. 한의학에서
환자의 신체적 허약과 정서에
따라 분류하며 치료한다. 한약으로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다.
서울
KBS 방송국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는
분이 병원에서 십이지장궤양의
진단을 받고 수술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본인은 수술을 원치 않아 필자에게
찾아왔다. 환자는 평소에 방송국에
근무하면서 방송관계로 정신적스트레스와
식사를 제때에 먹지 못하고 술도
자주 마시며 담배도 많이 피웠다
한다. 음식 먹을 때는 맛있게
먹고, 2시간쯤 지나면 명치 끝부분
약간 우측이(검상돌기부위) 아파
오면서 때로는 등쪽으로 뻗치면서
아프다. 진통제로 견딜 정도이고,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을때는
증상이 가볍고, 밀가루음식 이나
과일 같은 것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오고 통증이 더욱 심했다.
체중도
많이 감소 됐다. 필자는 한약을
2주정도 주었다. 2주 후에
환자는 병이 다 낳았다 하며 기뻐했고,
2주후 환자는 먼저 검사를 받았던
병원에서 재검을 했다. 담담의사가
깜작 놀란 것이 였다. 수술을
꼭 해야 낳는 병인데 어떤치료를
받았기에 이렇게 좋아졌냐고 묻는
것였다. 그후 약 8주의 치료로
이 환자는 병이 완치 되었다.
이밖에 많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에게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가문의
의술을 전수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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