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은 자궁체암이라고도 한다. 병리적 형태는 자궁내막선암과 선극세포종이 대부분이다. 선암은 전체의 88%, 선극세포종은 10% 정도이고 기타 자궁내막 상피세포암, 자궁내막 선편평상피암 등이 있다.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여성생식기 악성종양의 하나이며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발생한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게 다발한다. 임신 경력이 없고 출산 경험이 없거나, 비만·당뇨·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이 있는 여성에게 발병하기 쉽다.

당뇨병·고혈압과 관계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궁체내의 순환이상으로 자궁체의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본다. 자궁체암의 증상을 보면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자궁 출혈이며 전체 환자중 88∼96%를 차지한다. 자궁출혈이 하루 이틀 있다가 몇 달 동안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전체 환자중 약 30%가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통증이 있으면 거의 자궁체암 말기 증상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수술요법이 주 치료법이며 암 전이가 되면 화학요법으로도 치료한다. 한의학에서는 병명을 징하()ㆍ혈충(血蟲)이라 한다. 변증논치에 의하여 간울혈열형과 어독내결형(瘀毒內結型), 습열하주형(濕熱下注型)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면서 침구요법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