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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선암이라고도 하며 유선의 소엽이나
도관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여성 암질환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세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초경 시기가 나이에
비해 일찍 오거나 폐경 시기가
빠른 여성, 아이를 낳지 않았거나
아이를 낳았어도 젖을 먹이지
않은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난소호르몬 분비, 유전, 음식
등과 관계있다.
한의학에서는
유방암을 암석처럼 딱딱해진다는
뜻으로 유암(乳岩)이라고 하거나
돌처럼 단단하다 하여 유석(乳石)
등으로 부른다. 스트레스에 의한
내분비 이상과 난소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간기울결(肝機 結)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70%의
유방암 환자에게서 유방에 통증이
없는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져서
진찰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고,
유방이
아프거나 유두에 분비물이 발생하여
진찰받으러 오는 환자는 극소수이다.
산후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가
젖을 안 먹이는 어머니보다 발병률이
낮다. 필자는 임상에서 임산부에게
항상 모유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물론 초유가 신생아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영양의 균형을 주지만
산모에게도 아이에게 젖을 주면서
유즙 분비가 잘 되므로 자궁 수축이나
산후 건강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환자의
어머니쪽에 유방암 병력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서양의학에서는 주로 수술요법으로
치료하며 상태에 따라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많은 임상실험을 통하여
유방암 수술후 한의학요법으로
체내 자연살상 림프구를 활성화시켜
후유증이 조기에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에
의하면 단순히 서양의학으로만
치료한 1기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85%이고, 2기는 5년
생존율이 60∼70%, 3기는 5년
생존율이 40%였다. 1백34명의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후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결합치료하였는데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5.3%에 달하였다.
2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4.7%에
달했고,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6.7%에 달하였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치료가 환자의 생존율을 확실히
높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의학에서는
유방암을 간울기체형(肝氣滯型),
간울화화형(肝化火型), 충임실조형(沖任失調型)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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