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간암을 그냥 간암이라고도 하며, 주로 간세포나 간장내의 담관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량 발병률이 높고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다발하며,

특히 B형이나 C형간염 감염자에게 발생률이 높다. 통계에 의하면 간암환자 중 수술요법이 가능한 환자는 약 5% 정도이며, 초기 간암수술환자의 재발성도 높기 때문에 간암환자의 생존율은 낮은 편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암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 또 간암에 대한 폭넓은 한의학적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생존율도 높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중기 암환자나 말기 암환자에게 한의약의 이용이 많아지는 추세다. 중국 상해한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으로 74명의 말기 간암환자를 치료하여 1년 생존율이 24.32%였고 2년 생존율이 13.5%였는데,

 이것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이다. 면역과 항암작용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한의학의 건비이기법(健脾理氣法) 화어연견법(化瘀軟堅法) 청열해독법(淸熱解毒法) 등 3가지 치료법의 효과가 뚜렷했다. 특히 동물의 자연살상 림프세포의 활성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이 3가지 치료법을 적당히 운용하여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이나 생존의 질이 호전됐다는 임상실험과 동물실험 결과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