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한의원

암의조기발견
한의학의 암 정복
각종 암 증상 및 치료

비인강암은 비강내 위쪽 혹은 측벽 부위에 생기는 일종의 악성종양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3.5배 가량 발병률이 높고, 보통 40∼60세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병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바이러스감염이나 환경적 요인, 음식물, 유전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서양의학으로는 방사선요법이 주치료법이며, 수술요법과 화학요법도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실영(失榮) 상석저(上石疽) 등의 범위에 속하여 상초적열(上焦積熱) 기기조체(氣機阻滯) 열독침습(熱毒侵襲)으로 본다. 비인강암은 주로 눈·귀·코·목·뇌신경과 인접해 있어서 쉽게 전이되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 코에 피가 섞여 있다. 보통 아침기상 후에 코를 풀 경우 약간의 피가 섞인 코가 나오면 거의 비인강암 초기증상이다.

(2) 귀에 이상이 온다. 때로는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 소리가 나며, 청력이 감퇴되거나 귀가 막히는 느낌이 있는 것도
암 초기증상 중 하나다.

(3) 편두통이 온다. 말기에는 한쪽 머리가 아프고 지속적으로 동통이 심하다. 이때 침구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초기의 편두통은 심하지 않으며 아프다 안 아프다 한다.

(4) 코막힘. 초기에는 코막힘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말기에 암조직이 커지면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한방치료시에는 코막힘이 줄어들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본다.

(5) 얼굴에 감각이 둔해진다. 임상에서 검사해보면 꼬집거나 만져도 별 감각이 없다.

(6)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암조직이 바같쪽으로 커지는 경우에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7) 혀의 이상. 암조직이 혀신경에 침범하면 혀가 위축이 되어 짧아지거나 혀를 내밀 때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암이 있는 쪽으로 기울어짐).

(8) 눈썹이 처지고 눈동자가 고정된다. 눈을 움직이는 신경에 침범하면 눈동자가 바같쪽과 아래쪽으로만
움직일 수 있고 눈꺼풀이 처진다.

기를 도와주는 약과 연결(軟結)하는 약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침구요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행한다.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수술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도 병행치료한다.

<식이요법>
① 국화차 : 신선한 국화 15g 정도를 컵에다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우려 마신다. 하루 2회 흰 얼음설탕을 타서 마셔도 된다. 국화의 항암작용은 이미 연구·실험에서 증명되었으며, 특히 국화는 눈을 맑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② 인동꽃차 : 인동꽃 50g을 약 2천cc 정도의 물에 넣고 1시간 정도 달여서 1천cc 가량이 되도록 졸인 뒤 꿀을 약간 타서 하루 2∼3회 마신다. 인동꽃은 항미생물과 항암작용이 실험·연구에서 증명되었으며, 특히 비인강암으로 속 열이 많은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③ 미역과 다시마 : 림프선에 전이된 비인강암환자는 미역과 다시마를 식사 때마다 먹는 것이 좋다. 미역과 다시마는 항암작용도 있고, 특히 림프선 계통을 강화시키면서 암조직을 파괴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한의학에서는 예부터 림프선종대 림프선암 갑상선암 등의 환자에게 널리 쓰이는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