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의 암에 대한 주요 치료방법은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그리고 화학요법이다. 그러나 이 3가지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적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암세포를 파괴할 때 정상적인 세포에도 손상을 준다.

국소 또는 전체 조직에 심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골수조직이나 위장의 상피조직 혹은 중추신경계 등에 손상을 주는 악영향이 있다.

특히 화학요법은 심장·신장·간기능 등에 손상을 주고 일부에서는 피부염과 심한 탈모 등의 부작용도 있다. 가벼운 부작용은 자연회복되지만 부작용이 심할 경우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

수술치료는 수술 후 전신무력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가 바로 소위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기(正氣)가 많이 허약해진 상태다. 정기가 허약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암세포의 발생률은 높아진다. 임상에서 이런 후유증을 앓는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한 결과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